이미지 확대보기30일 하나금융지주 2026년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하나저축은행 당기순이익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227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도 95억원으로 전년 동기(228억원 영업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343억원으로 전년 동기(724억원) 대비 52.59% 줄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손익 흑자 전환과 충당금 감소, 고정이하여신 감소 등은 안전자산 중심 자산 증대와 부동산 관련 부실위험자산 감축에 따른 결과”라며 “리테일여신은 정책금융상품을 기반으로 점진적인 중금리대출 증대를 추진하고, 기업여신은 비부동산 중심 안전자산을 늘려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고 말했다.
이자이익 정체 속 수수료·기타이익은 손실 늘어나
이미지 확대보기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수수료이익과 기타이익은 부동산 관련 기업여신 신규 취급이 줄면서 관련 수수료수익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기업여신의 경우 2025년부터 신규 취급 여신의 연체 제로화를 지속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안전자산 중심으로 대출을 늘리면서 총여신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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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른 총자산은 2조6944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241억원) 대비 1.09% 줄었다. 총부채는 2조3898억원으로 1.27% 감소했고, 총자본은 3046억원으로 0.29%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세…부실위험자산 감축 총력
부동산 관련 부실위험자산을 줄이면서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9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은 2274억원으로 전년 동기(2498억원) 대비 8.98%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72%로 전년 동기(10.78%)보다 1.05%p 낮아졌다.등급별로는 회수의문이 282억원으로 전년 동기(445억원) 대비 36.68%, 추정손실이 568억원으로 전년 동기(625억원) 대비 9.11% 각각 줄었다. 요주의이하여신도 5890억원으로 전년 동기(6277억원) 대비 6.16% 감소했고,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25.19%로 전년 동기(27.08%)보다 1.89%p 낮아졌다.
다만 연체율은 7.40%로 전년 동기(7.37%)보다 0.03%p 높아졌다. 연체여신은 1731억원으로 전년 동기(1709억원) 대비 1.28% 늘었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PF·브릿지 대출자산을 경공매, 회수, 정상화 등을 통해 지난해 9월 대비 315억원 감축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이 개선됐다”며 “일부 부동산 관련 부실위험자산의 연체가 소폭 증가했으나 4분기에 적극적으로 감축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손실흡수능력은 소폭 높아졌다. 대손충당금 잔액은 1577억원으로 전년 동기(1716억원) 대비 8.09% 줄었지만, 고정이하여신이 더 큰 폭으로 줄면서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64.48%로 전년 동기(63.65%)보다 0.83%p 올랐다.
하나저축은행은 연말까지 대출을 늘리면서도 부실 위험은 함께 줄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부동산 관련 부실위험자산 감축을 이어가면서 안전자산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리테일여신은 CSS(신용평가시스템)를 고도화하고 기업여신은 심사를 강화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며 “연말까지 현재의 안전자산 중심 자산 증대와 부실위험자산 감축에 총력을 다해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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