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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한 분기만에 5조 '털썩'…DC/IRP 수익률 톱3 iM·하나·유안타 [2026 3분기 퇴직연금 랭킹]

기사입력 : 2026-10-22 11:00

(최종수정 2026-10-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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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조정 여파 등 '타격'
1년 유안타 DC 22%·iM IRP 20% 1위
중장기 5년 수익률 하나·우리 8%대

[DQN]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한 분기만에 5조 '털썩'…DC/IRP 수익률 톱3 iM·하나·유안타 [2026 3분기 퇴직연금 랭킹]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3분기 퇴직연금이 국내 증시 조정 여파 등을 받은 가운데, 증권사의 경우 실적배당형이 커서 한 분기 만에 5조원 가깝게 적립금이 줄었다. 운용자산 평가액 감소를 비롯, 신규 납입, 연금 인출 및 이전 등이 종합 반영됐다.

근로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확정기여형), 개인형 IRP 원리금비보장 1년 운용 수익률의 경우, 증권업계에서 iM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이 상위 그룹을 형성했다.

1년 DC 11~21%·IRP 10~20%로 후퇴

22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이하 21일 공시 기준)에 따르면, 증권사 중 2026년 3분기 기준 DC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 1위는 유안타증권(21.86%)으로 집계됐다. 2위는 iM증권(20.86%), 3위는 하나증권(18.72%)이다.

IRP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도 1위 iM증권(20.28%), 2위 하나증권(18.5%), 3위 유안타증권(17.73%)으로 나타났다.

증권사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 DC 최하위는 현대차증권(11.57%), IRP 최하위는 신영증권(10.59%)이다.
[DQN]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한 분기만에 5조 '털썩'…DC/IRP 수익률 톱3 iM·하나·유안타 [2026 3분기 퇴직연금 랭킹]이미지 확대보기
3분기 기준 증권사 원리금비보장 1년 수익률은 DC가 11~21%대, IRP가 10~20%대 분포를 보였다.

지난 2분기 기준 1년 수익률 밴드가 DC 34~66%대, IRP 37~54%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반토막'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이동 수익률에 해당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3분기 증시 조정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9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7월에 조정 장세를 보이며 9월 말 6800선까지 후퇴했다.

또, 전체 연금 사업자 기준으로 보면 증권의 3분기 기준 1년 원리금비보장 수익률은 DC/IRP 모두 은행, 보험 대비 낮아 부진했다.

5년 하나 DC 8.03%·우리 IRP 8.05%

연금은 중장기 안정적인 수익률이 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2026년 3분기 퇴직연금 5년 수익률에서 증권사 중 DC 원리금비보장 1위는 하나증권(8.03%), IRP 원리금비보장 1위는 우리투자증권(8.05%)로 나타났다.

3분기 기준 DC/IRP 5년 수익률은 5~8%대였다. 이는 2분기 기준 5년 수익률이 DC 7~13%대, IRP가 8~11%대였던 것과 비교된다.

역시 이동 수익률인 만큼 3분기 개별 분기가 전적으로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국내 증시 부진이 반영됐다고 풀이할 수 있다.

또, 전체 연금 사업자 기준으로 보면 증권의 3분기 기준 5년 원리금비보장 수익률의 경우, DC는 보험보다 낮고, 은행보다 높았다. IRP는 은행, 보험 대비 모두 낮았다.

한편, DB(확정급여형) 원리금보장 1년 수익률 1위는 현대차증권(3.57%), 원리금보장 5년 수익률 1위는 NH투자증권(3.86%)였다. 단기, 중장기에 걸쳐 전체 증권업 수익률이 2~3%로 비슷했다.

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65조→160조

3분기에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6년 9월 말 542조1214억원으로, 6월 말보다 11조7500억원 가량 줄었다. 이는 DB, DC, IRP의 합계다.

업권 별로 보면, 증권사 적립금은 9월 말 160조2935억원으로 전분기(165조468억원)보다 4조7500억원 가량 감소했다.

6조원 가량 줄어든 은행 적립금(275조4860억원)보다는 적고, 9700억원 가량 감소한 보험 적립금(106조3419억원)보다 변동액이 크다.
[DQN]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한 분기만에 5조 '털썩'…DC/IRP 수익률 톱3 iM·하나·유안타 [2026 3분기 퇴직연금 랭킹]이미지 확대보기
증권 사업자 중에서는 신규 키움증권 순증을 제외하면 일제히 적립금이 전 분기 대비 후퇴했다.

전체 사업자 가운데 5위, 증권업계 1위인 미래에셋증권 적립금은 9월 말 49조9034억원으로, 6월 말보다 2조1176억원 감소했다.

삼성증권(전체 9위, 증권 2위)의 적립금도 9월말 27조6694억원으로, 같은 기간 4225억원 줄었다.

한국투자증권(전체 10위, 증권 3위) 적립금은 9월말 25조887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171억원 감소했다.

9월 말 NH투자증권(전체 13위, 증권 5위)의 적립금은 11조7466억원으로, 한 분기 만에 4623억원 줄었다.

증권사 퇴직연금은 DC, IRP 실적배당형 적립금 비중이 크다. 적립금 감소 배경으로는 시장 평가액 감소 요인이 부각됐다. 여기에 신규 자금 유입 및 기존 자금 유출 이동 등이 함께 반영된 최종 결과로 풀이된다.

연금 적립 넘어 은퇴 후 인출 전략 중요

3분기는 자산배분 측면에서 주식, 채권 모두 비우호적 압력이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

퇴직연금 가입자 입장에서는 '수익률 순서 위험(Sequence of Returns Risk)'에 대비가 필요하다. 이는 언제 연금에서 수익과 손실이 났는 지에 따라 실질 연금 자산 규모가 연결된다는 것이다.

평균 수익률이 같다고 하더라도 만약 그동안 쌓은 연금 자산을 인출해야 하는 시점 전후에 증시 급락을 경험하게 되면 난처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당장 손실을 확정하기 보다는, 일단 다른 배당 및 현금흐름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이후 처분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권고된다.

퇴직연금 적립 단계뿐만 아니라, 은퇴 이후 실질적인 인출 전략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리밸런싱(자산 재조정)이 중요하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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