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한국금융신문 instagram 한국금융신문 youtube 한국금융신문 newsletter 한국금융신문 threads

고팍스, 경영 정상화 고삐…고파이 해결 '온 힘' [가상자산 거래소 2.0 (5)]

기사입력 : 2026-10-19 06:0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바이낸스와 시너지 모색…고파이 상환 관건
새 사령탑 김나영 대표…경영 정상화 임무

그래픽= 생성형 AI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 생성형 AI
[한국금융신문 방의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가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핀테크와 금융사 등으로부터 인수, 지분투자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디지털자산이 금융권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전통금융과 가상자산 업계의 접점도 넓어지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디지털엑스, 고팍스)의 현황과 전략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는 경영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김나영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는 등 경영 쇄신에 힘을 쏟고 있다.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 67.54%를 보유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지난해 10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바이낸스-고팍스’ 체제가 본격화됐다.

다만, 고파이(GoFi) 미상환 문제 해결 등이 주요 과제다.

고파이 미상환 자산 여전…상환 해법 모색

1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고팍스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 67.54%를 보유한 대주주다.

바이낸스는 지난 2023년 2월 스트리미 지분을 인수한 이후 지난해 10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임원 변경 신고 수리를 받았다.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를 통해 국내 가상자산 시장 토대를 닦았다.

다만 고팍스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고파이 상환 문제 해결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앞서 고팍스는 고파이 예치 서비스를 운영하던 중 2022년 FTX 사태의 여파로 위탁사인 제네시스 트레이딩이 대출 및 환매를 중단하면서 고객 자산을 정상적으로 상환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상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상환 자산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상환 재원의 국내 반입 과정에서 세금 납부와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하는 데다 자산 규모도 커 일괄 반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실현 가능한 상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고파이 예치 자산은 제3자 커스터디(수탁) 구조를 통해 회사 운영자금과 분리해 별도로 관리되고 있다.

향후 고팍스와 바이낸스 간 시너지 창출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김나영 대표 금융·규제 역량…정상화에 집중

고팍스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 7월 김나영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장기간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는 고파이 미상환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는 한편 금융당국과의 소통을 강화해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금융업과 금융 IT 규제 환경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금융사업개발부문 총괄 출신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의 블록체인 및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러한 금융산업과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파이 미상환 문제 해결 등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부통제 체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최근 가상자산업계에서는 전통금융사와 핀테크 기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고팍스는 바이낸스의 대주주 지위가 공식화된 이후 경영 정상화와 규제 대응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지난 7월 취임 당시 “고파이 자금 상환과 경영 정상화가 최우선 과제”라며 “가장 먼저 고파이 고객들의 미상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저한 내부통제와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금융당국과의 소통 채널을 넓히고 임직원과 힘을 합쳐 고팍스를 하루빨리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issue
issue

증권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