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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CU, 전자레인지·에어프라이어 결합한 ‘스마트쿠커’ 도입

기사입력 : 2026-10-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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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스마트쿠커’ 업계 최초 도입
피자,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 최적화 조리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 쿠커를 토입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
편의점 CU가 업계 최초로 스마트 쿠커를 토입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편의점 CU가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오븐 기능을 결합한 조리기기 ‘스마트쿠커’를 도입한다. 기존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데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치킨과 피자, 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상품 특성에 맞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0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오는 22일부터 스마트쿠커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스마트쿠커는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면 미리 설정된 조리법에 따라 자동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기기다. 고객이 별도로 조리 시간이나 온도를 설정할 필요 없이 상품에 맞는 조리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상품 특성에 따라 전자레인지와 에어프라이어, 오븐 기능을 개별적으로 사용하거나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가열한 뒤 에어프라이어나 오븐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적용할 수 있는 조리법은 약 1000가지로, 와이파이(Wi-Fi)를 통해 새로운 상품에 맞는 조리법을 추가하거나 기존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조리법은 CU 상품기획자(MD)가 상품별 특성을 고려해 사전에 설정한다.

CU는 우선 2030세대와 1인 가구가 밀집한 대학가, 원룸촌, 오피스텔 등 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쿠커 약 500대를 도입한다. 이후 고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살펴 도입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쿠커 전용 상품도 출시한다. CU는 이달 13일부터 베이커리와 피자, 파스타, 치킨 등 총 12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피타 브레드 2종과 콘치즈·페퍼로니·불고기·포테이토 피자 4종, 청양 순살·순살 크리스피 치킨 2종 등이 포함된다.

CU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테스트에서는 참여 임직원의 90% 이상이 스마트쿠커로 조리한 음식이 기존 방식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은 “스마트쿠커 도입은 CU의 푸드테크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점 상품을 맛있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가 즉석조리 상품과 관련 설비를 확대하는 것은 간편식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먹거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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