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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시아공원 입구에 ‘매력 정원’ 조성…쿨링포그로 폭염 식힌다

기사입력 : 2026-08-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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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근린공원 매력정원. /사진제공=송파구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근린공원 매력정원. /사진제공=송파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송파구가 지하철역과 연결된 아시아공원 입구 광장을 계절 정원과 물안개가 어우러진 휴식 공간으로 바꿨다.

송파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아시아근린공원 입구 광장에 300㎡ 규모의 ‘매력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은 지하철역과 연결돼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머물거나 쉴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주로 이동 통로로 이용해왔다.

구는 이곳에 정원과 휴게시설을 조성해 단순한 보행 공간을 자연을 느끼며 쉬어갈 수 있는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매력 정원에는 수국을 비롯해 다양한 계절 초화와 관목을 심었다. 여러 식물을 섬 형태로 배치해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색적인 디자인의 벤치도 설치했다. 출퇴근길 주민과 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가 추진하는 ‘정원도시, 송파’ 종합계획의 하나다. 단순한 조경 개선을 넘어 지하철역과 공원을 연결하는 보행 공간에 정원 기능을 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쿨링포그도 정원 곳곳에 설치했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방울을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시설이다. 폭염 기간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집중 운영한다.

운영 방식은 3분 가동 후 1분 휴식이다. 주민들에게 시각적인 청량감을 제공하고 체감온도를 낮추는 효과도 기대된다.

송파구는 아시아공원 외에도 관내 주요 공원과 녹지에 쿨링포그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가락누리공원 ▲삼전공원 ▲가락시장 사거리 녹지 ▲송파구청 앞 화단 등 모두 5곳에서 쿨링포그를 가동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시아공원의 매력 정원이 구민은 물론 종합운동장 일대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자연을 느끼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름다운 정원과 기후대응 시설이 어우러진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정원 속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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