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금투업권 CEO(최고경영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19일 금투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를 통합해 출범한 금투협은 초대 회장을 비롯 6대 회장까지 총 6명이 사령탑을 맡았다.
황건호 회장은 증권업협회장으로, 초대(1대) 금투협회장을 역임했다. 황 회장은 전 대우증권 부사장, 전 메리츠종금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인사다.
2대 회장인 박종수 회장도 전 대우증권 대표이사, LG·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출신이다. 증권업협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3대 황영기닫기
황영기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경우, 삼성물산,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인사팀장, 삼성전자 자금팀장 상무 등을 역임한 기업인 출신이다. 동시에, 황 회장은 전 삼성생명 전략기획실장 전무, 전 삼성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전 삼성증권 대표이사,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해 금융권에서 굵직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4대 권용원닫기
나재철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대신증권에서 강남지역본부장, 홀세일사업단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거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6대 서유석 현 회장의 경우, 최초의 자산운용사 대표이사 출신 협회장이다. 서 회장은 하나증권(대한투자신탁) 영업추진부를 거쳐, 미래에셋증권에서 퇴직연금추진부문 대표사장,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ETF 총괄사장, 그리고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서 회장은 차기 협회장에 연임 출사표를 냈다.
이번 7대 금투협회장 후보자 공모에 게시된 협회장 지원자격을 보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5조제1항 각 호에 해당하지 않고, 협회 조직과 금융투자업의 발전 및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소통능력을 갖추고,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사회적 덕망과 인격을 갖추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적인 안목과 역량을 갖출 것을 요청했다.
오는 12월 18~19일께 최종후보자 대상으로 열리는 총회에서 정회원사(증권, 자산운용, 신탁, 선물) 투표를 통해 제7대 금투협회장이 선출된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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