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디오라마는 ‘철도교통의 중심이 된 용산’ 전시 코너에 조성되었으며, 3월부터 설계 및 제작을 시작해 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완성됐다. 약 6.6㎡ 규모의 공간에 일제강점기 초기의 용산역과 현재 모습이 나란히 구현돼 있다.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요소를 반영하고 기차 4종이 실제로 달리는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산업화와 도시 발전 속에서 교통 요충지로서 기능해온 용산의 역사적 위상을 한눈에 비교·체감할 수 있다.
특히 기차에 흥미가 많은 유아·초등학생 관람객의 큰 호응이 기대되며, 철도 중심지로서 용산의 상징성을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산역사박물관은 이번 전시 외에도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아동 대상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내가 사는 용산’, ‘재잘재잘 용산극장: 이번 정거장은 용산, 용산입니다’ 등을 통해 실감형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