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하동동은 용산의 역사문화 자원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체험하는 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대형 퍼즐 교구재를 활용한 ‘만초천아 놀자’라는 주제로 마련했다.
이번 하하동동에서는 지금은 일부가 사라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힌 만초천 물길을 중심으로 변화한 도시 용산의 모습을 살펴보며, 도시환경 변화와 역사적 흐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은 만초천 일대의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1960년대(만초천 복개공사) ▲1980~2000년대(청과물시장·터미널·용산전자상가·복합역사쇼핑센터) 등 모습을 시청각 자료로 익히며 시작한다. 이어서 용산역사박물관 1~2층 전시실을 둘러보며 용산 근현대사를 학습하고, 대형 퍼즐 놀이를 통해 용산의 역사문화적 변화과정을 체험하며 마무리한다.
만초천은 인왕산 서쪽과 남산 남서쪽에서 각각 발원해 삼각지 인근에서 합류, 한강으로 흐르던 지류로, 현재 대부분 복개되어 시민 접근이 어려운 상태다. 이번 체험은 잊힌 도시 물길을 통해 용산의 정체성과 미래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하동동은 1회당 10가족씩 모집하며, 1가족당 참석 인원은 3명 이내로 제한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생 가족은 용산역사박물관 및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 방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산역사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