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4일 오후 3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아현동 699번지 일대 토지등소유자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함께 마련한 사전기획안을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열렸다. 사전기획안은 서울시 사전 자문회의를 거쳐 마련됐으며, 현금청산자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이 담겼다.
아현1구역은 당초 토지등소유자 740명이 분양 자격을 얻지 못하고, 현금청산 대상자가 될 위기에 놓였으나, 마포구는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 중 581명을 구제했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약 78%에 해당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이러한 추진 경과와 구제 방안이 공유되었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향후 추진 일정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마포구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공람(30일), 구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재개발은 신속성도 중요하지만, 구민 여러분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욱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초 740명에 달했던 현금청산 대상자 중 581명을 구제하며, 오늘 이렇게 사전기획안을 설명드릴 수 있게 되어 뜻깊고 뿌듯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 권익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함께 발맞춰 힘껏 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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