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그간 6조2000억 원을 투자, 전국 30개 지역에 100개가 넘는 물류 인프라를 건립했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다양한 상품군 확장에도 힘썼다. 대기업 식품 제조사 상품은 물론,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지역 농가 상품도 판매 중이다. 지역 농가는 온라인으로 판매 활로를 확대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과일은 당도·품질·크기 등의 기준을, 수산물은 크기와 원산지 등을 기준으로 엄선한다. 정육 부문에서는 설로인, 본앤브레드, 우미학, 우미우 등 최고급 하이엔드 ‘1++’ 등급(투뿔) 한우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계란은 자유방목 1번란 브랜드를 취급한다. 우유는 제주 성이시돌목장, 범산목장, 영준목장 등 전용 목장을 보유한 유기농 브랜드를 확대했다.
쿠팡에 따르면 최상의 상품을 확보하기 위해 신선식품 브랜드매니저(BM)와 퀄리티매니저(QM)들이 전국의 주요 산지를 직접 수차례 방문, 재배 환경과 품질 관리 기준을 꼼꼼히 점검한다. ‘프리미엄 프레시’ 역시 주문 최소 금액은 1만5000원으로 함으로써 소비자 부담을 낮췄다.
아울러 신규 업체 품질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쿠팡은 협력사 상품의 품질 향상과 재고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매뉴얼 교육을 진행한다. 로켓프레시 입고 관련 용어들에 대한 정의, 발주부터 출고 준비 단계 등의 설명, 쿠팡만의 철저한 상품 및 검품 기준 등이 교육의 주 내용이다. 더불어 주요 검품 미달 사례와 개선 방법을 소개하고 고객이 만족할 만한 상품 제공 방안도 함께 고민한다.
공급사 선정부터 신상품 입점까지 전 과정에 대해 정기적인 품질 검수를 진행, 입고 차량 온도와 상품의 중량 및 신선도 그리고 포장 상태 등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검품 과정을 거쳐 최상의 상품이 출고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쿠팡은 “프리미엄 프레시는 단순한 신선식품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엄격한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로켓프레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신선식품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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