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림뉴타운에서 가장 큰 규모인 1구역은 GS건설·현대엔지니어링·DL이앤씨 컨소시엄이 시공할 예정이다. 신림동 808번지 일대 22만3168㎡ 부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39개 동, 4185가구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259%이고 건폐율은 22%다. 일반 분양은 약 1300가구다.
업계 관계자는 “신림 1구역에 무허가 건축물이 많아서 한때 정비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었다”며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1호 재개발 현장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앞으로 1구역은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구역은 2028년 착공과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림 2·3구역도 일정대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전통적으로 무허가 건물이 밀집돼 '밤골'로 불려온 2구역은 철거를 완료하고 현재 기반시설 이설 공사를 하고 있다.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이며 지하 4층~지상 28층, 143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후발 주자인 신림 5~7구역도 정비계획 윤곽이 나왔다. 신림선 서원역 역세권인 신림 5구역은 최고 34층 높이로 25개 동, 3947가구 규모 대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초 정비계획 수립·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마쳤다.
신림 6구역은 994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지난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에 확정된 바 있다. 신림 7구역은 지난해 9월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으며 지상 25층, 1402가구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이 초기 단계인 신림 4구역은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계획안을 수립 중이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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