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한화갤러리아 사업보고서 '육아제원제도 사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 남성 직원 육아휴직 사용률은 2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한화생명은 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93%에 그쳤다.

육아휴직 사용률은 육아휴직 사용자 수를 해당연도 출생 자녀가 있는 근로자 등 육아휴직 사용이 가능한 대상자 수로 나눈 값이다.
지난 2023년에도 한화갤러리아가 나머지 두 회사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화갤러리아 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58%, 한화생명 10.7%를 각각 기록했다.
남녀 전 직원 기준으로는 한화갤러리아 51%, 한화생명 5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90%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한화갤러리아의 육아휴직 제도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김동선 부사장은 지난 1월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만들었다. 유통·서비스 부문인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푸드테크, 아쿠아플라넷을 시작으로 현재는 기계 부문 계열사 한화로보틱스·모멘텀·비전·세미텍까지 확대됐다.
육아동행지원금은 출산 가정에 10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횟수에 상관없이 출산 때마다 똑같은 금액을 지급하며, 쌍둥이 등 다태아 가정의 경우 신생아 수에 맞춰 제공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육아동행지원 프로젝트 등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