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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7(화)

[주간 보험 이슈] 보험사 CEO 2025년 신년사 키워드 신사업·위기·영업 外

기사입력 : 2025-01-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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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사진= 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시계방향)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정문철 KB라이프 대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사진= 각 사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보험사 CEO들이 2025년 신년사에서 신사업 기반 마련, 위기 극복, 영업력 강화를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 빅3 삼성생명·교보생명과 신한라이프·KB라이프, 손보 빅4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CEO 들은 올해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해인 만큼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위기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 개발을 선도해 보험 상품과 헬스케어를 연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안전 데이터 사업 개시를 계기로 카 라이프(Car Life)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문화 대표는 "로이즈 중심으로 북미·유럽시장, 재보험사 삼성Re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고 텐센트 JV·중국 인민보험공사·동경해상 등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늘려 글로벌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이버·친환경 에너지 등 보험 시장을 개척하고 퇴직연금을 활용해 성장 기반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는 올해 요양 비즈니스 구체화, 펫보험 강화를 제시했다.

정종표 대표는 "신규수익 창출을 위해 요양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겠다"라며 "펫보험은 TFT 신설 및 플랫폼 구축으로 차별화된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학닫기홍원학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대표는 "헬스케어, 신탁, 시니어 비지니스 등 새로운 업에 도전한다"라며 "고객의 생애 전반, 나아가 사후까지도 연계 관리하는 남들과 차별화되고 트렌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금융 전반을 리드하는 회사로 도약하자"라고 밝혔다.

올해 어려운 한 해인 만큼 K-ICS 비율 사수도 강조했다.

정종표 대표는 “금리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고 투자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K-ICS 비율을 유지하겠다”라며 “효율 우위로 판매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관리비 효율을 지속 유지하며 신기술 투자 등 IT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용일닫기조용일기사 모아보기·이성재 현대해상 대표는 "금리 인하 및 회계제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자본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며 "자산·부채의 듀레이션 갭을 축소하고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 관리를 강화하고 이익 창출력 부문에서는 자산부채관리(ALM) 연계 장기보험의 보험계약마진(CSM) 극대화와 장기위험·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일반보험 이익 확대와 퇴직연금 운영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영업력도 강화, 상품 혁신도 주문했다.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 회장은 "가족보장·건강보장 중심으로 고객에게 균형 잡힌 보장을 제공하면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라며 "고객 니즈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2025년 신년사에서 "TOP2 전략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되 회사 가치 성장을 기반으로 모두(모든 이해관계자)가 동반 성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업 경쟁력 혁신’을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구본욱닫기구본욱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대표는 구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있어서 각고면려(刻苦勉勵)한다면 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고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2025년이 되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라고 밝혔다.

생보사 올해 초부터 보장성보험 강화…한화생명 신상품 3종 출시
한화생명은 올해 보장성상품 3종을 신규 출시했다./사진제공=한화생명 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은 올해 보장성상품 3종을 신규 출시했다./사진제공=한화생명
생보사들이 올해 초부터 보장성보험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신상품 3종 출시로 보장성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새해에 종신과 건강보험 신사품 3종을 출시했다.

신상품 '한화생명 H종신보험'은 가입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20%씩 증액(최대 가입금액의 200%까지)한다. 가입 당시 1억원의 사망보장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가입 6년 후면 사망보험금이 2억원까지 확대된다.

주요 질병에 걸려 경제적으로 보험료를 계속 납입하기 어려울 때를 대비해 ‘3대질병 납입면제형’ 옵션도 탑재했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 3대질병을 진단 받으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보장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3대질병 케어특약’도 신설했다. 이 특약을 가입하면 3대질병 진단시, 그 때까지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모두 환급해 준다.

'한화생명 제로백H 종신보험'은 업계 최장 체증형 사망보장으로, 상속세 재원 준비 및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다.

계약 후 1년 경과시점부터 110세까지 사망보험금이 10%씩 체증한다. 예를 들어 40세에 1억원 가입시, 사망보험금은 매년 1천만원씩 체증되어 110세 시점에는 8억까지 증가하게 된다.

'한화생명 뇌심H건강보험'은 기존에 주로 보장되던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심부전’, ‘대동맥박리’ 등 중증의 심장 및 혈관 질환까지 보장범위를 넓혔다.

또한 뇌∙심장질환은 수술, 혈전용해치료, 혈전제거술 등 병행치료가 잦은 점을 감안해 치료당 각각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발병 후 후유증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은 점에 주목해 재활특약 보장도 확대했다.

이 외에도 에크모 치료, 욕창진단, 간병인지원금 등 다양한 특약을 통해, 뇌·심장질환의 진단/수술/치료/간병/재활 등 전 과정을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다.

송춘수 농협손보 대표이사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
송춘수 대표이사가 작년 12월 3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2024.12.31.)./사진제공=농협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송춘수 대표이사가 작년 12월 31일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말하고 있다.(2024.12.31.)./사진제공=농협손해보험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자고 말했다.

5일 농협손보에 따르면, 송춘수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영업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실행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춘수 대표이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협손해보험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송춘수 대표는 농협손보 최초 내부 출신 CEO다.

송 대표는 1990년 농협에 입사했으며, 2007년부터 농협중앙회 농작물보험사업팀, 생명보험관리팀, 보험자산관리팀 팀장을 맡았고 2012년 농협손해보험 출범 이후 상품고객본부장, 마케팅전략본부장, 법인영업부장, 고객지원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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