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어린이 영어캠프는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영어 교육을 제공해 지역 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매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여름방학 영어캠프에서 초등 1~2학년 반은 추첨 경쟁률 10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집 대상은 초등 1~2학년 20명(저소득층 3명 포함), 3~6학년 75명(저소득층 12명 포함) 총 95명이다. 11월 18일 기준 용산구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외국인, 외국 국적자, 재외국민은 신청할 수 없다.
1인당 참가비용은 84만원이지만 구에서 42만원을 지원해 나머지 42만원을 자부담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는 자부담까지 면제해 참가를 독려한다. 일반 참가자 중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인 경우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완화할 예정이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영어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 실력을 기르고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용산구는 다양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인재 양성도시, 교육 1번지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영어캠프 외에 ▲원어민 외국어 교실 ▲거점형 영어체험센터 ▲어린이 영어도서관 ▲작은도서관 영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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