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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브이엠, 일반청약 흥행…증거금 ‘5조원’ 몰렸다 [IPO 포커스]

기사입력 : 2024-06-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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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에이치브이엠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 에이치브이엠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HVM·대표이사 문승호)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약 5조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치브이엠이 지난 19~20일 실시한 일반청약의 경쟁률은 960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약 5조1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에이치브이엠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7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 희망 밴드(1만1000원~1만42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03년 설립한 에이치브이엠은 고순도, 고강도, 극한 환경 내구성 등의 까다로운 품질 요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 제조 기술과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한 첨단금속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반도체용 고순도 스퍼터링 타겟, 방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돼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첨단금속 제조 기술력 ▲생산 인프라 ▲고객사 네트워크를 대표적인 경쟁력으로 꼽았다. 소수의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던 첨단금속 제조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제조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국내 최고 규모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번에 확보하는 공모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장을 위한 제2공장 신축 및 설비 증설 비용과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 독보적인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주, 항공·방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고성장 산업 분야에 첨단금속 공급을 확대해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에이치브이엠을 믿고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그동안 보내주신 믿음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외형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이뤄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브이엠은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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