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가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 키움증권(2024)](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51922065102561dd55077bc25812316448.jpg&nm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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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 대표는 고속 성장한 키움증권이 연이은 증시 사건으로 새로고침을 하면서 '구원투수'로 등판한 30년 정통 증권맨이다. '숫자'에 대한 감각이 높다는 평을 듣는다.
‘증권사관학교’ 졸업하고, 키움 혁신 힘 보태다
엄주성 대표는 1968년생으로, 1993년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증권사관학교'로 불렸던 옛 대우증권에서 증권맨 첫발을 디디고 30년째 증권 한우물 경력을 보유 중이다.대우증권 기획실, 영업추진부를 거쳐 IPO 관련 업무를 7년 정도 맡았던 엄 대표는 “이 때 주된 업무가 비상장 회사를 다니며 기업 밸류에이션을 하는 일이었다”며 “숫자에 대한 감각이 자연스레 체득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키움증권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으로 인사, 총무, 기획, 홍보, 관리회계 등을 총괄하는 경험을 쌓고, 2024년부터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키움증권의 수장으로서 임직원들에게 어떤 가치와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전달하는 지 질문에 대해서는 보람과 성장을 강조했다.
“주주가치 극대화로 투자자 신뢰 확보”
키움증권은 지난 2023년 4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했을 때도, 선도적인 주주환원 의지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엄 대표는 키움증권의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키움증권은 지난 2023년 10월 2023~2025년 3개년 주주환원율을 30%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사업연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주주환원이며, 주주환원은 배당, 자사주 소각 등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후 키움증권은 최근 2024년 3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방안 중 주주환원 정책에서, 2024~2026년 매년 3월에 키움증권 보유 자사주(210만 여주, 발행주식의 8% 수준)를 3분의 1씩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3년 동안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 아래 배당,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엄 대표는 “책임경영과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주주환원책을 명문화했고, 현재 계획대로 실행해가고 있다.
엄 대표는 “키움증권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주주환원 정책을 예측 가능한 주주친화정책으로 대폭 강화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ROE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해서 투자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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