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온라인 매수 제한 ETF / 자료출처= KB증권(2024.09.04 기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이 일부 미국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온라인 매수를 제한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3일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의 현지 브로커로부터 일부 ETF 종목의 이상거래 징후가 발견 되었음이 통보됐다"며 "해당 종목의 온라인 매수를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대상 종목은 추가를 거쳐 현재 총 28종목이다.
온라인 매도와 오프라인 매수는 가능하다.
소수점 매수(실시간, 정기구매)도 제한된다.
KB증권은 "이상거래에 대해 미 금융당국에서 확인될 경우 거래취소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니 매매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번 사태는 KB증권이 지난 2일부터 실시한 '해외주식 풀패키지' 이벤트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주식을 2억원 이상 누적 거래하면 최대 23만원 상당 해외주식 쿠폰을 100%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시작되자 매수세가 몰리면서 거래량이 폭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KB증권 관계자는 "미국 현지 브로커로부터 프리마켓에서 일부 ETF 종목의 이상거래 징후가 발견됐다고 통보받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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