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4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13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9개사 20건 총 1조 7100억원 규모의 회사채(신종자본증권 포함)가 발행된다.
주요 발행사로는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에프앤아이, GS이피에스, 삼척블루파워 등이 있다.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교보증권 등을 대표 주관사로 하여 신종자본증권 2,700억원을 발행한다. 발행자금은 9,10월 만기도래하는 기존 회사채 상환에 2200억원이, 지주사 자체 운영자금 등에 나머지가 사용될 예정이다. 본 회사채 발행으로 신한금융지주는 총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이 각각 0.08%P씩 오르는 효과를 기대하게 된다.
신한금융지주는 3.3~4.0% 금리를 제시했는데, 수요예측 결과 3.9%에 모집 물량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지주 신종자본증권 발행금리가 3%대를 기록한 것은 2년 만에 처음이다.
신한금융지주는 다음주 중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인데, 발행 규모를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1년 6개월 만기 500억원, 2년 만기 700억원, 3년 만기 300억원 등 총 1,5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 중 500억은 NPL자산 매입자금으로, 1,000억원은 9월 만기 도래하는 기업어음 상환에 쓰이게 된다.
GS이피에스는 회사채 총 1,500억원(1,000억원 3년만기, 500억원 5년 만기)을 발행한다. 500억원은 9월 만기 예정인 공모사채 상환에, 1,000억원은 전액 LNG복합화력 발전소 ‘GS당진 4호기’ LNG 구매대금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증권 3,000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 2,000억, 현대제철 2,000억원등이 기존 채무 상환 목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예정돼 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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