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아이엠비디엑스는 오전 9시 40분 기준 공모가(1만3000원)보다 182.69% 오른 3만6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121만주, 3829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어 같은 달 25일과 26일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10조7827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으며 청약 신청자는 46만5671명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2654.2대 1을 기록했는데, 이는 바이오 상장사로는 최대 청약경쟁률이다. 지난해 이후 중형 코스닥 시장(200억원~1000억원 공모 규모) 기업공개(IPO) 중 가장 높다.
2018년 설립 이후 5년 만에 코스닥에 입성한 아이엠비디엑스는 국내 최초로 암 정밀 의료·조기진단 플랫폼을 임상 적용에 성공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에서 사망원인이 가장 높은 질병인 암 치료의 전주기에 특화된 액체생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는 중이며 빅파마 중 하나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전립선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동반 진단 협업 및 프로파일링 제품의 대만 시장 시장점유율(M/S) 2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23개 국가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엠비디엑스는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암진단 시장에서 안정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기존 프로파일링 이외에 캔서디텍트 및 스크리닝 제품 출시로 암 전주기 커버를 진행 중이며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23개 국가 진출 및 확대 추진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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