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PF(프로젝트파이낸싱) 구조조정 및 신규 PF 사업성평가 기준 도입 과정에서 건전성 지표 추가 저하를 예상했다.
증권업에 대해 I B부문 부진이 이어지는가운데, 투자중개/운용부문실적, 부동산금융 손실 부담에 따른 하반기 실적 차별화를 전망했다.
대형사의 경우 2024년 하반기 실ㅈ거은 부동산 금융 관련 추가 대손 부담에 따라 서로 다를 것으로 봤다.
국내 부동산 금융에 대해서는 브릿지론뿐 아니라 본 PF 대출도 사업성이 낮아지면서 2023년 4분기부터 건전성 지표 저하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신평은 "신규 PF 사업성 평가 기준 도입에 따라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본 PF 중심으로 요주의, 고정이하비율 상승이 전망된다"며 "증권사 별 추가 대손 부담은 차별화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한신평은 증권업의 신용도 전망에 대해 "금융환경, 부동산PF 시장 불확실성 지속으로 중소형사의 사업기반과 이익 안정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며 "업권의 자본완충력이 대체로 양호하나, PF대출, 투자자산 부실화로 재무지표가 크게 저하되는 업체의 신용도 하방압력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모니터링 대상으로 한신평은 하이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을 짚고 "부동산PF 관련 부실 수준, 재무지표 저하 위험이 높은 업체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외대체투자익스포저 부담이 높은 증권사의 경우, 국내 부동산 금융 영향과 종합적인 관점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날 한신평은 금융업에 대한 2024년 상반기 정기평가에서 부동산PF 부실이 현실화되면서 2년 연속 하향기조가 우세하다고 제시했다.
한신평은 금융업의 하반기 신용도 전망으로 "하반기 신용도 방향성의 변수는 부동산PF 리스크"라며 "부동산PF 사업성평가 기준 변경에 따른 자산건전성 저하, 대손충당금적립 부담 증가 등으로 인해 추가적인 신용도 하락압력이 내재돼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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