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중국 남방자산운용의 홍콩 자회사 CSOP자산운용이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홍콩증시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CSOP자산운용이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CSOP Bitcoin Futures Daily (-1x) Inverse Product(CSOP 비트코인 선물 일일 인버스 상품)’로 이날부터 홍콩증권거래소(SEHK)에 상장돼 거래된다.
인버스 ETF는 레버리지와 ETF와 반대로 추종하는 지수나 종목이 하락시 수익률이 오른다. 해당 상품은 ‘S&P Bitcoin Futures Index(S&P 비트코인 일일 지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1배 추종한다.
홍콩증시에 아시아 최초로 선물 기반 인버스 비트코인 상품이 출시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시세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 CSOP자산운용은 비트코인 인버스 ETF가 일본, 한국, 싱가포르 투자자들의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CSOP자산운용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장에 우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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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전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비트코인이 10만달러(한화 약 1억3836만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다”면서도 “만약의 리스크에 대비해 숏 포지션을 취하고 싶어도 현재 상장된 상품들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비트코인 인버스 ETF에는 몇 년 동안 5000만달러(약 692억원)에서 1억달러(약 1383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CSOP자산운용은 향후 ‘이더리움 인버스 ETF’ 출시에도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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