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 오후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한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월 급여 24개월치 특별 퇴직금과 2500만원의 생활지원금 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주된 내용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469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16조5500억원)이 전년 대비 2.1% 줄었고, 영업이익(1880억원)은 27.4%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달 승진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지 18년 만, 신세계 입사로는 29년만의 일이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이 대내외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올 초 신년사부터 위기대응과 수익성 중심의 활동을 줄곧 강조했다.
이마트를 포함한 다른 대형마트도 신규출점을 중단하거나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 역대 세 번째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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