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미리 주주들의 의결권 전자 위임 등이 이뤄졌던 만큼 주총장은 크게 붐비지는 않았다.
대리인을 포함한 주주 입장 및 의결권 표 집계로 주총은 예정했던 오전 9시보다 조금 늦어졌다. 주총장에선 "소중한 의결권 표 집계를 위해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곧 총회를 시작하겠다"는 사회자 발언이 이어졌다.
주총은 이날 오전 9시 27분께 시작했다.
이날 주총은 양측 간 지분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으로, 주총에서 소액주주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앞서 김기수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發) 하한가 사태 이후 주가가 폭락한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집중 매수하면서 지분율이 14.34%(특수관계인 지분 포함)까지 높아져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김 대표는 다올투자증권 주식보유 목적을 '일반투자'에서 '경영권 영향'으로 변경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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