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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2대주주 '사외이사 선임' 주주제안 주총 안건 상정

기사입력 : 2024-02-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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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씨 제안 포함…3월 15일 주총 표대결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 사진제공= 다올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 / 사진제공= 다올투자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2대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제시한 신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해 표결에 부친다.

다올투자증권(대표 황준호)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배당 및 신규 이사 선임 등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번 주총에는 2대 주주인 김기수 씨의 주주제안 안건도 다수 상정됐다.

김기수 대표 측은 강형구 한양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제안했다.

또 김기수 대표는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제안했다.

다올투자증권 측은 "이번 주총에서 (김기수 대표의) 주주제안 안건이 다수 상정됐다"며 "안건 별로 추가적인 법률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있으나, 주주제안이라는 취지를 존중해 이견 없이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023년 4월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발(發) 하한가 사태 이후 주가가 폭락한 다올투자증권 주식을 집중 매수해 2대 주주(14.34%, 특별관계자 지분 포함)에 등극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 움직임으로 풀이했다.

다올투자증권 회사 측도 신규 이사 선임 건을 상정한다. 신규 사내이사로 전수광 전무를 추천했다. 전 전무는 2009년 입사해 기획팀장을 거쳐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다. 또 다올투자증권은 이혁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주총에 올린다.

이사회를 통해 상정된 안건은 오는 3월 15일 예정된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된다.

또 다올투자증권은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배당금 규모는 종류주식 포함 총 119억원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해 금리 급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주주환원 및 배당정책 유지를 통한 신뢰성 제고를 위해 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주주총회 이후인 오는 3월 22일로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배당절차 선진화에 발맞춰 투자자가 배당금액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배당제도를 개선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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