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B금융은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신규선임 후보로 이명상 변호사와 여성 사외이사인 이희승 리딩에이스캐피탈 이사를 추천했다.
이희승 이사는 JB금융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이명상 변호사는 3대 주주인 OK저축은행이 추천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의 사외이사 후보 주주 추천 제도뿐 아니라 상법으로 보장된 ‘주주제안권’을 통해서도 이희승 이사를 여성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제안했다.
이희승 이사는 UBS증권 최연소 이사를 거처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및 주식영업부문 대표를 역임한 뒤 현재는 리딩에이스캐피탈에서 투자본부 이사로 재직 중인 자본시장 전문가이다.
이명상 변호사는 법무법인 지안에 재직 중이며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금융, M&A 및 기업자문 분야에 정통한 금융·법률 부문 전문가다.
이희승 이사 선임 시 JB금융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은 기존 14%에서 22%로 높아지고 주주가 요구하는 자본시장 전문가를 확보하게 된다.
또 이번 주총에서 이명상 변호사, 이희승 이사와 함께 김지섭 이사(삼양홀딩스 부사장)도 재선임되면 JB금융 이사회는 삼양사, 얼라인파트너스, OK저축은행 등 3대 주주가 추천한 이사를 1명씩 포함하게 된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 대비 현재 이사회 규모가 결코 작지 않으나 금융당국이 최근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권고에 맞춰 증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에 따라 J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중 최대 규모의 이사회를 구성하게 돼 그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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