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8일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PC·온라인 게임 부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18개국 전체 득표율을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는 PC·온라인 부문에서 12.5%,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모바일 부문에서 23.7%로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배틀그라운드는 중국(34.9%), 인도(17.8%), 독일(16.5%), 캐나다(11.9%), 호주(11.8%), 사우디아라비아(8.0%), 아랍에미리트(7.6%)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17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해외 이용자 선호도 증가의 비결로 플랫폼 및 서비스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꼽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접근성이 좋은 모바일 게임으로서 여러 국가에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드래곤볼, 스파이더맨, 에반게리온, 주술회전 등 해외 인기 IP를 비롯해 맥라렌,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다양한 차량 브랜드와 협업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도 해외 인기 증가에 기여했다.
이스포츠 흥행도 해외 이용자 선호도 증가의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역별 프로 대회는 물론 다양한 국제 이스포츠 대회로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해외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올해에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최고의 게임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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