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매출 45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4%, 전분기보다 1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 376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의 98%를 달성했다.
모바일 부문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서비스 재개가 주효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 전분기보다 26% 상승한 3091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지역 대규모 이스포츠 대회 개최와 현지화 콘텐츠 제공 등의 노력으로 이전 수준의 매출과 트래픽을 회복했다. 지속적인 신규 이용자 유입도 일어나고 있다.
올해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라는 방향성 하에 추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여러 개발 스튜디오에 투자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IP 확보에 집중했다. 상장 후 크래프톤이 투자한 글로벌 스튜디오는 3분기 기준 총 21개다.
크래프톤이 직접 개발 중인 신작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블루홀스튜디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익스트랙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핵심 재미를 빠르게 검증해 내년 상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리얼 그래픽 기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는 내년 하반기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두 작품은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 시연을 진행한다.
펍지스튜디오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프로젝트 블랙버짓’ 등 다수의 신작도 출시 준비를 마쳤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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