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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24년 예산 8413억원 확정…“실뿌리 복지 구현 박차”

기사입력 : 2023-12-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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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제265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이미지 확대보기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제265회 마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만들 2024년도 본예산이 구의회 심의, 의결을 거쳐 총 8413억원으로 확정됐다.

29일 마포구에 따르면, 지난 11월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구 재정의 부담은 큰 상황임에도 구는 약자와의 동행, 지역 상권 활성화, 구민 안전 등 구민 행복을 최우선의 목표로 예산을 편성하고 구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24년도 본예산은 올해 본예산 7784억원보다 629억원(8.08%) 늘어났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8.28% 증가한 7995억원, 특별회계는 4.28% 증가한 417억원으로 확정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출예산은 분야별로 사회복지 4463억원(55.82%), 환경 495억원(6.20%), 문화 및 관광 398억원(4.97%), 일반공공행정 284억원(3.55%), 보건 205억원(2.57%), 국토 및 지역개발 159억원(1.99%), 교육 142억원(1.77%), 교통 및 물류 127억원(1.59%)이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체 예산의 55.82%로 올해보다 484억원 증가했다. 어르신의 노후를 책임질 기초연금 1142억원, 구민의 생활보장을 위한 기초생계급여 392억원, 보편적 복지를 위한 실뿌리복지센터 조성에는 357억원, 마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이 사용할 독서실(스터디카페) 조성 등에는 3억 2천만 원을 편성해 구민 모두가 행복한 실뿌리 복지 구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과 삶이 즐거운 관광경제도시 마포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추진 중인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에 8억4000만원, 관광특구 활성화 7억1000만원, 반려동물 놀이터 및 캠핑장 운영 등에 4억6000만원, 마포청년나루 운영에는 5억원을 편성했다.

안전에 대해서는 부족보다 과잉이 낫다는 생각으로 올 한 해 구민의 안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온 마포구의 신념은 2024년 예산에도 반영됐다.

재난안전예산은 총 257억원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 등을 위해 재난관리안전 체계 구축에 3억원, 지능형 CCTV 고도화 사업 5억5000만원, 도로제설 유지 13억원 등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마포구는 마포중앙도서관 시설물 관리에 21억원, 한강으로 통하는 힐링거리 조성 2억5000만원,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햇빛센터 운영 8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4년 갑진년에는 더욱더 빈틈없이 구민의 삶을 살필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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