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1일 마포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이러한 효도밥상을 위한 급식 기관 16개소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효도밥상 기관을 늘려달라는 구민 요청이 쇄도했다” 며 “내년에 급식 대량 조리가 가능한 ‘효도밥상 반찬공장’이 완공되면 이용자 확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급식 기관을 추가 모집하게 됐다” 고 배경을 밝혔다.
응모 자격은 주 6일, 하루 20명 이상 급식 제공이 가능하고 급식 운영에 필요한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공고일(12월11일) 현재 마포구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단체, 기관 등이다.
구는 복지전문가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접수기관의 사업 능력과 공신력, 재정력 등을 골고루 평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으로, 선정된 기관 16개소는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민참여 효도밥상 급식을 제공하게 된다.
현재 구는 17개의 급식 기관을 활용해 전체 동에서 효도밥상 사업을 추진 중이며, 75세 어르신 가운데 중점 관리가 필요한 독거노인 500여 명에게 우선해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효도밥상 급식 기관 추가 확보로 내년 말까지 총 1500명의 어르신이 효도밥상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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