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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차기 행장 후보에 최우형 전 BNK금융 D-IT부문장…체질 개선 해결사로 낙점 [최우형號 케이뱅크]

기사입력 : 2023-12-05 08:44

(최종수정 2024-02-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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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임시주주총회서 최종 선임 예정
금융업 경험 갖춘 금융·IT·재무 전문가

최우형 차기 케이뱅크 은행장 내정자. /사진제공=케이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최우형 차기 케이뱅크 은행장 내정자. /사진제공=케이뱅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케이뱅크가 차기 은행장으로 디지털금융 전문가인 최우형닫기최우형기사 모아보기 전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전무)을 내정했다. 최우형 내정자는 금융·IT·재무 전반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디지털금융 전문가가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의 도약을 이끌게 됐다.

케이뱅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우형 전 전무를 4대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5일 밝혔다. 최우형 내정자는 이달 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4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내외부 후보군을 발굴해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심도 있게 검토한 끝에 4대 은행장 후보자를 선정했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후보자 평가 과정에서 최우형 내정자의 금융과 전략, 재무, IT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국내 및 글로벌기업에서의 성공적인 경험, 임추위에 제시한 인터넷은행의 성장 전략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최우형 내정자는 금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 인터넷은행의 비전을 제시하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을 실천한다는 케이뱅크 은행장 자격 요건을 두루 갖췄다”며 “IT와 금융, 경영, 재무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아 은행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최우형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석사를 마쳤다. 재학 중 공인회계사 자격을 획득했으며 지난 1992년 하나은행에 입사해 금융업을 경험한 후 IT업계로 자리를 옮겨 국내 유수 IT기업인 삼성SDS와 금융 IT분야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전략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IBM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BNK금융그룹에서 디지털 부문을 이끌어왔다.

최우형 내정자는 하나은행에서 약 9년간 근무하며 신용관리·외환·기업금융(IB) 등 은행의 핵심 업무와 관련한 경험을 쌓았다. 이후 액센츄어와 IBM에서는 은행권 IT 전환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SI), 금융 AI와 블록체인 등 차세대 금융과 관련한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지난 17년간 금융권 IT 컨설팅 경험을 가져 금융과 IT 기술 모두에 능한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7년에는 경남은행이 최우형 내정자를 디지털금융본부장(부행장보)으로 영입하면서 BNK금융그룹에 합류했다. 최우형 내정자는 경남은행의 디지털 부문을 담당하면서 카카오페이, 핀크, 뱅크샐러드, 핀다 등 다양한 핀테크사와 협업 및 제휴를 맺으면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확대했으며 인공지능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업무 개선 성과도 이뤄냈다.

지난 2021년에는 BNK금융지주 Digital&IT부문장(전무)과 부산은행 D-IT그룹장(부행장보), 경남은행 D-IT그룹장(부행장보)을 겸직했다. 최우형 내정자는 BNK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수립, 비대면 금융을 앞세운 BNK금융그룹의 수도권 개척을 주도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금융사 빅데이터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영업점과 본점 업무에 로봇업무자동화(RPA)를 적용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형 내정자는 “케이뱅크 은행장 최종 후보가 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케이뱅크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지배구조내부규범에 따른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승계 과정을 통해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택했다. 임추위는 주주, 이해관계자 및 외부 자문기관 등 외부 추천을 받아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선발해, 관계법령에서 정하는 자격 요건에 대해 매년 검증 및 관리하고 있다. 임추위는 지난 10월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를 시작했으며 오랜 시간 후보군을 검증한 끝에 이날 최우형 내정자를 최종 선정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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