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주가는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아쉬운 성장성을 보인 이후 성장에 대한 의심을 대부분 반영한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11월 별풍선 지표의 성장으로 단기 실적 가시성을 확보함에 따라 실적 모멘텀은 강화됐다. 장기 성장성에 대한 의문은 오히려 강화됐지만, 단기 트레이딩이 가능한 벨류에이션”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2월 별풍선 지표도 11월 수준이 유지됨을 가정하면 기부경제선물 매출의 성장으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967억원, 영업익익은 25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실적 발표 이후 낮아진 영업익 컨센서스(238억원)를 6%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광고 매출은 지스타 2023에서 주요 게임사의 비매체광고(BTL)를 수주함에 따라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컨텐츠형 광고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기대치가 하향 조정돼 광고 매출 성장의 부담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형 플랫폼의 경쟁 사업 출시 계획으로 e스포츠 중심의 트래픽 확보와 트위치 등 스트리머·유저 유입에 따른 성장 전략에 대한 의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도 “다만 기부경제선물 등 핵심 사업 영역은 지켜낼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기에 저가 매수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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