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2023에 참석해 환영사로 이와 같이 밝혔다. 신한퓨처스랩은 지난 2015년 신한금융그룹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육성기업 370개사 ▲직간접 투자금액 736억원 ▲그룹사 협업 횟수 191건 ▲예비유니콘 20개사를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한퓨처스랩 9기로는 35개사를 선발했다.
이어 “신한퓨처스랩은 육성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육성의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나아가면서 은행, 카드, 증권 등 각 사 본업과의 제휴, 협업의 확장 개념으로 시작했다”며 “(신한퓨처스랩은) 미래를 추구해야 하는 과정에서 레벨업하기 위해 필요한 동반자를 찾는 과정으로 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진옥동 회장은 “오늘의 행사도 기업끼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그 아이디어를 본인의 아이디어와 융합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추구하면 더 큰 가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룹사와도 많은 정보를 교환하면서 아이디어가 좀 더 세련되고 가치 있는 곳으로 가는 그 길에 신한퓨처스랩이 역할을 하고 강력한 응원자, 강력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형 뱅킹(BaaS)은 은행의 뱅킹 기능을 비금융회사에 제공하는 것으로 인공지능, IoT, 음성뱅킹, 핀테크와 결합된 디지털 뱅킹은 서비스형 뱅킹(BaaS)를 발판으로 Invisible Banking으로 최종 수렴한다. 이상욱 수석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뱅킹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서비스형 뱅킹(BaaS) 사업 모델로 플랫폼 사업자들은 어떤 금융 서비스를 탑재하면서 차별화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상욱 수석은 “금융권, 플랫폼 사업자, 고객 모두 상생하는 신 얼라이언스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며 “신한은행에서도 서비스형 뱅킹(BaaS)를 진행하기 위해 KT, 이랜드 등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의 신한퓨처스랩 9기 참여 기업은 ▲갤럭시코퍼레이션 ▲공간의가치 ▲남도마켓 ▲매스어답션 ▲씨즈데이터 ▲엘엑스앤에이글로벌 ▲웰로 ▲인포시즈 ▲인피니그루 ▲컨텍터스 ▲코넥시오에이치 ▲트래블월렛 ▲피치그로브 등이 있다.
씨즈데이터는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위한 금융·공공데이터 가공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신한은행과 모형공학부 협업으로 소상공인 대상 신용평가 고도화를 위한 대안정보로 통장 거래내역을 분석했다. Data Unit 협업을 통해서는 개인 및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위한 통장 거래내역을 분석했다. 씨즈데이터는 단기적으로 금융기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활용 사례를 확장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스케일업할 계획이다.
컨텍터스는 거점형 순환 관리를 통한 중소형 빌딩 스마트 건물관리 솔루션 ‘둥지’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서비스 이용자가 앱을 통해 하자를 접수하고 관리팀은 앱을 통해 결로 및 이슈를 확인해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컨텍터스는 중개법인 설립 및 전문가 인력 확보를 통해 건물 매입부터 관리, 매각까지 전주기 End to End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과는 자산관리 효율화 실현 과정을 협업으로 빠르게 달성하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달성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슈퍼 IP 기반 AI 메티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피치그로브는 공동 구독 중개 플랫폼 ‘링키드’를 제공한다. 링키드는 낮은 구독 비용으로 고객을 락인(Lock-in)하고 고동 구독에 대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수요와 제공 서비스가 증가하고 카테고리가 확장될 수 있도록 한다. 공간의가치는 부동산 자동평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남도마켓은 도매시장의 유통구조 혁신과 니즈를 해결하는 플랫폼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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