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민생 약탈 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적 책무임을 늘 강조해 왔다며, 최근 온라인을 통한 불법사금융이 확산하는 등 그 수법이 더욱 교활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국세청장, 경찰청장, 금감원장, 대검찰청 형사부장 등 당국자들에게 불법사금융을 끝까지 추적해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하라고 강력하게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고, 범죄수익은 차명 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하여 환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당국자들에게 범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피해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배상받을 수 있도록, 보다 다각적인 방법들도 함께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이 12년 만에 방문하면서 금감원의 존재감도 부각됐다. 금감원 수장인 이 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대표적인 윤석열 사단 인사로 꼽힌다. 이 원장은 윤 대통령과 검찰에서 2006년 외환은행 론스타 헐값 매각 사건 수사, 2016~2017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 등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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