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를 할 수 있어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충청권 지자체와 초광역형 UAM 노선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개발한다. 또 UAM을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응급 의료, 공공 서비스, 화물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앞서 제주특별자치도, 대구광역시, 경상남도와 UAM 사업 협력을 발표하며 지자체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협약으로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국내 UAM 상용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이 UAM 상용화를 위해 지자체와 손을 잡으면서 AI컴퍼니 전환에도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AI 피라미드’ 전략을 발표하고 UAM을 AIX(AI 전환) 분야 대표 비즈니스로 지목했다. 또 2025년 상용화 이후 AI 기반 자율주행을 적용해 ‘하늘의 테슬라’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유 대표는 지난해 직속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UAM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먼저 지난 6월 SK텔레콤은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에 1억 달러(약 1351억원)를 투자해 지분 약 2%를 확보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 기체 제조 선두주자로 UAM에 활용되는 전기수직이착륙기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2021년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외부 상공을 3분간 선회한 UAM 조종사와 지상통제소 사이를 지상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단계 국가 실증 사업이 이뤄질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시험장 인근에서 5G 상공망 관련 시범 테스트도 마쳤다.
한편, 국토부는 2040년 국내 UAM 시장 규모가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이를 통해 16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23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11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고 보탰다.
아울러 국토부는 전 세계 UAM 시장 규모는 2025년 109억 달러(약 14조7150억원)에서 2030년 615억 달러(약 83조259억원), 2040년 6090억 달러(약 822조1500억원)로 불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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