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신규 회원 모집에 따른 모집 비용 증가와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이자비용 및 대손충당금이 확대되며 3분기 실적은 다소 아쉬운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손충당금은 2962억원으로 전년 동기(1443억원) 대비 105.27%나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41억원으로 전년 동기(2197억원) 대비 33.88%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1486억원으로 1년 새(1631억원) 8,89%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3557억원으로 전년 동기(2946억원) 대비 20.74%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들도 다소 악화됐다. 올 3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31%로 전년 동기(2.17%) 대비 0.86%p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64%로 전년 동기(10.46%) 대비 2.82%p 떨어졌다.
활성카드 소지자는 올 3분기 1275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1191만2000명) 대비 7.1% 늘었다. 활성카드에는 체크카드도 포함됐는데,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M/S)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누적 취급액은 6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1조원) 대비 7.2% 증가했다. 개인 신판은 32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7조7000억원) 대비 18.5% 증가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경기 둔화 및 금리 인상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3분기 개별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성장했다"라며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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