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지난 8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수출다변화 지원 특례보증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 등 3종의 특례보증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총 1조원 규모로 지원하면서 은행의 금리인하(최대 1.5%p)와 연계해 이용 기업의 금융비용을 최대한 낮추기로 했다.
전략품목 수출 지원 특례보증은 주력산업·신수출 동력분야·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등 전략적인 수출 지원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품목과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기술혁신 추진과 수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우대해 지원한다.
해외동반진출 특례보증은 대기업 협력사인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진출을 추진할 경우에 최대 200억원의 해외투자자금 및 해외사업자금에 대한 보증을 지원해 이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입됐다.
기보는 이번 특례보증의 지원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수출 중점지원분야 설정 ▲정부 수출지원 정책 연계 강화 ▲우량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트랙 신설 등 맞춤형 수출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1조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기보는 정부 수출지원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식서비스·콘텐츠산업 영위기업과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영위기업, 우수 지방소재 중소기업 등을 3대 수출 중점지원분야 기업으로 지정하고 보증우대 요건 완화 및 보증금액 산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수출중소기업에 충분한 자금이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했다.
또한 연간 수출실적 500만 달러 이상의 우량 수출중소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하는 수출우수기업 지원 트랙을 신설해 보증비율 상향(95%), 보증료율 0.4%p 감면, 보증심사 완화 등 우대사항을 적용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에 맞춰 수출·해외진출 전용 특례보증을 마련해 기술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스케일업 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보는 기술기업 전담 지원기관으로서 새로운 수출판로 개척과 수출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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