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비롯, 고금리에 개인 채권 투자 수요까지 흡수한 절세계좌로, ISA 유형 중에서도 증가세가 부각되고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서 '만능통장'으로 일컬어 진다. 신탁형, 일임형, 투자중개형의 총 세 가지 유형이 있으며, 1인 1계좌로 택할 수 있다.
전체 ISA 가입자수가 478만9476명인데, 이 중 2021년 2월 첫 선을 보인 투자중개형 ISA 비중이 78%에 달하고 있다.
투자중개형 ISA 운용자산을 보면 1위 주식, 2위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3위 예적금, 4위 ELS(주가연계증권)/DLS, 5위 해외 ETF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는 투자중개형 ISA가 출시되면서 투자 계좌로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 절세에 유리하다는 점은 ISA의 특장점이다.
ISA는 손익 통산을 통해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되고, 초과 수익은 9.9%로 저율의 분리 과세가 적용된다.
연간 2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5년간 최대 1억원을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의무가입 기간 3년을 유지해야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국내 상장주식 투자는 일반계좌에서도 매매차익 과세가 되지 않는 반면, ETF 투자에서 중개형 ISA는 세제 상 유리하다.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채권형 ETF에 투자한다면, 중개형 ISA를 통할 때 매매차익에 대해 부과되는 배당소득세(15.4%)를 피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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