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제(21일) HMM 주가는 1만7260원으로 마감됐다. 전일 1만7210원 대비 0.29%(50원) 올랐다.
일별 상승폭으로는 소폭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약 10일간의 추세를 보면 HMM 주가는 10% 이상 상승했다. 실제로 지난 13일 1만5580원(종가 기준)이었던 HMM 주가는 8일 동안 10.78%(1680원) 급등했다.
강석훈기사 모아보기)이 국회에 ‘HMM 매각 추진’ 업무보고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매각가가 거론됐다고 전해진다.숏리스트의 적극적인 인수 의사 역시 급등 이유로 꼽힌다. 숏리스트 중 하나인 동원그룹의 경우 김재철닫기
김재철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열린 한양대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HMM 인수에 성공하며 내 마지막 꿈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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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우오현 SM그룹 회장 인터뷰로 인해 불을 지폈던 HMM 매각 레이스가 지난달 숏리스트가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며 “일각에서는 높은 매각 가격으로 인해 유찰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하림·동원·LX 3곳 모두 HMM 품을 수 있는 회사라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연말에 HMM 인수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성공적인 M&A 행보가 예상되면서 주가 역시 뛰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근 940대까지 떨어진 해상운임 지수 또한 해당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48.68로 지난 8일(999.25)보다 5.06%(50.57%) 하락했다. SCFI가 950포인트 이하로 기록한 것은 지난 7월 7일(931.73)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또 다른 관계자는 “HMM은 올해 상반기 역 기조효과로 영업이익이 90% 이상 줄었지만, 여전히 흑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동량 적체가 풀리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보였지만, 전체 선박 중 사선 비중을 60%까지 끌어올리면서 적자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와 달리 영업이익을 이어가며 선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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