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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서울불꽃축제 9월 5일 개최…안전인력 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6-08-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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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및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 고려
안전 및 질서유지 인력 4700명 투입

㈜한화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선보인 불꽃. /사진=㈜한화이미지 확대보기
㈜한화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에서 선보인 불꽃. /사진=㈜한화
[한국금융신문 정진아 기자] ㈜한화가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 개최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기고, 안전관리 인력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려 투입한다.

매년 가을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외 연화팀이 참가해 대규모 불꽃놀이를 선보이는 행사로, 한강공원 일대에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가을 축제다. 올해는 추석 연휴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요 증가를 고려해 개최 시기를 조정하고 안전 대책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한화는 지난해 9월 말 열렸던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올해는 9월 초로 앞당겨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내달 5일 열리며, 통상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 열리던 행사를 한 달가량 당긴 것이다.

회사 측은 추석 연휴 기간과 겹치는 것을 피하고, 가을철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는 시점에 맞춰 축제의 관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한강 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열리며, 국내외 유수의 불꽃 연출팀이 참가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 대표인 ㈜한화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총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참가한다. 각국 연화팀은 자국의 개성과 독자적인 연출 기술이 담긴 불꽃을 차례로 선보이며 경연 형식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는 새로운 불꽃 연출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더해 다채로운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의 규모가 커진 만큼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됐다. ㈜한화는 전야제와 행사 당일 안전관리 및 질서유지 인력 약 4700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여기에는 한화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1200명도 포함된다.

대규모 인파가 한강공원 일대로 몰리는 만큼 인파 관리가 축제 운영의 핵심 과제로 꼽혀온 가운데, 이번에는 통신사와 연계한 인파 밀집도 측정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도 새롭게 활용된다.

오렌지세이프티는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구역의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파악해 인파가 몰리는 지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분산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병목 구간을 미리 확인해 관람객 동선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여의도 외곽과 원효대교, 마포·이촌 일대에는 구역별 CCTV가 설치돼 시민 동선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축제 당일 한강공원뿐 아니라 인근 교량과 강변 지역까지 관람 인파가 넓게 분산되는 특성을 고려해 감시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이를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규모 불꽃축제는 매년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온 만큼, 인력·기술적 대책을 동시에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서울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행사장 안전관리와 관람객 편의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아 한국금융신문 기자 urzinni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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