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 점검은 최근 예측이 어려운 집중호우가 반복되며 전국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혹시 모를 수해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해 실시됐다.
수색역지하보도는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을 잇는 1936년에 준공된 높이 2m, 길이 188m의 지하보도로 현재 다중이 이용 중에 있다. 지난 2013년 침수방지를 위한 배수펌프를 설치했으나 90여 년이 지나 노후한 상태로 안전을 위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박강수 구청장은 관계자와 지하보도 전구간과 수색역 일대를 직접 점검하며 하절기 장마 기간 뿐 아니라 평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는 오는 8월 침수로 펌프가동이 중지되는 일이 없도록 수색역 지하차도의 배수펌프 분전반을 침수 우려 지역 외 공간으로 이설하고, 성산로 도로옹벽에 대해서는 탈락된 전면부 실란트 보수와 표면보수를 통해 안전을 사전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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