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동남아시아 일대에 현지법인 및 국외지점을 운용하고 있으며 800여 명이 넘는 현지 인력을 채용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황병우 행장의 방문은 동남아시아 시장의 빠른 변화 속도와 현지 현황을 직접 들여다보고 글로벌전략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베트남에서는 DGB대구은행 호치민지점을 방문해 현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재원들의 고충과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호치민 금융영사와 만남을 갖고 베트남 금융 현황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면서 현지에 진출한 대명화학 베트남 공장을 둘러보며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또한 KOTRA 호치민 무역관,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대표사무소를 찾아가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대구·경북 소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캄보디아 시장상황과 금융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중앙은행(NBC) 총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 내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Wing Bank를 방문해 금융 변화속도에 대한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병우 행장은 국내은행장으로는 처음으로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을 만나 “DGB대구은행은 한국에서 지역사회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는 은행으로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캄보디아 DGB뱅크도 같은 역할을 통해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동남아 시장은 금융업이 다양한 다른 산업과 교류하고 투자, 협력하는 것이 용이해 금융업을 통해 다른 산업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더 많은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DGB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통해 적극적인 성장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CSR활동을 통해 현지화 강화에도 힘써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DGB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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