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실적을 보면 1분기 이자이익은 3619억원으로 작년 1분기에 비해 12.1% 증가했다.
1분기 말 원화대출금은 50조5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이 28조3626억원, 대기업 대출이 3조71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0.2%, 1.4% 감소한 반면 가계대출은 17조4655억원으로 1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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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이익은 지난해 1분기 168억원에서 올 1분기 292억원으로 73.8% 뛰었다.
수수료 이익이 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지만 기타 비이자이익이 작년 1분기 71억원 적자에서 올 1분기 6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판매관리비는 158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늘었다.
대구은행은 1분기 충당금을 683억원 규모로 적립했다. 1년 전(423억원)보다 61.5% 증가한 수준이다.
이중 대손충당금이 50.1% 늘어난 668억원이었다. 대손비용률은 0.52%로 0.15%포인트 상승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만큼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비하고자 올 1분기에도 약 250억원의 특별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다”며 “이를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32%로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향후 경기가 다소 악화하더라도 올해 이익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0%로 전년 동기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은 0.54%로 0.24%포인트 높아졌다.
대구은행은 여신 포트폴리오를 자산·지역별로 다변화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 중이다. 우량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을 늘려 전체 원화대출금 가운데 가계대출 비중을 3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 1분기 대구은행의 가계대출 비중은 35%로 2019년 말 29% 대비 6%포인트 늘었다. 대구·경북 여신 점유율은 작년 3월 24.8%에서 올 1분기 24.6%로 0.2%포인트 줄었다.
이와 함께 대구은행은 PRM(기업영업전문역)을 통해 대전을 포함한 수도권 영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PRM은 점포 없이 개별 기업을 방문해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는 제도다.
대구은행의 PRM 대출 잔액은 1분기 말 2조4785억원으로 1년 전(1조7014억원)보다 45.7% 불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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