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조약돌’은 지난해 6월에 태동했다. 우주에 관심있는 청소년(중학교 1·2학년 대상)들을 조기에 발굴·육성을 취지로, 우주전문지식·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우주의 조약돌 1기’는 해당 교육의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6개월 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생 29명은 지난 1월 ▲종이접기형 달 탐사 기지 ▲비행형 채굴 로봇 ▲겨울 위성 태양광 발전 등 구체화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발표회 성료와 1기 수료생 전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 교육 센터 및 도쿄 돔 시티 우주 박물관도 탐방했다.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 KAIST 총장 수료증도 받았다.
1기 종료 이후 프로그램을 설계한 전은지 KAIST 교수는 “10대의 우주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이 KAIST의 전문가들을 만나 구체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즐거운 6개월이었다”라고 말했다.
2기의 주제는 ‘화성탐사’다. 2기에 선발된 인원은 오는 7~12월까지 KAIST에서 기초 과학 이론, 우주 인문학 등의 강의를 듣는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논리 구체화-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스페이스 허브 측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우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주 교육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우주의 조약돌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과정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미래 우주항공 인력 육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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