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21년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킨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사진). 스페이스 허브를 중심으로 민간 위성시장, 우주발사체 공략 등에 나서고 있는 김 부회장은 미래 우주항공 인력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우주의 조약돌’ 프로그램은 ‘한국판 NASA 스쿨’로서 발걸음을 떼고 있다.
‘우주의 조약돌’은 지난해 6월에 태동했다. 우주에 관심있는 청소년(중학교 1·2학년 대상)들을 조기에 발굴·육성을 취지로, 우주전문지식·인문학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했다.
스페이스 허브와 카이스트는 우주의 조약돌 교육 계획의 초점을 ‘경험’으로 맞췄다. 전문 지식과 사례를 소개하는 것뿐만 아니라 배운 지식을 토대로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경험형 교육’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우주의 조약돌 1기’는 해당 교육의 효율성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6개월 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수료생 29명은 지난 1월 ▲종이접기형 달 탐사 기지 ▲비행형 채굴 로봇 ▲겨울 위성 태양광 발전 등 구체화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발표회 성료와 1기 수료생 전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 교육 센터 및 도쿄 돔 시티 우주 박물관도 탐방했다.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 KAIST 총장 수료증도 받았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카이스트와 손잡고 지난해 7~12월 '우주의 조약돌' 1기를 운영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1기 종료 이후 프로그램을 설계한 전은지 KAIST 교수는 “10대의 우주에 대한 동경과 상상력이 KAIST의 전문가들을 만나 구체화되는 것을 지켜보는 즐거운 6개월이었다”라고 말했다.
1기의 성공에 힘입어 스페이스 허브는 오는 7월부터 ‘우주의 조약돌 2기’를 시작한다. 2기는 1기보다 인원을 확대, 45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2기의 주제는 ‘화성탐사’다. 2기에 선발된 인원은 오는 7~12월까지 KAIST에서 기초 과학 이론, 우주 인문학 등의 강의를 듣는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 석·박사 멘토들과 함께 ‘주제 선정-논리 구체화-결과 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경험형 우주 미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스페이스 허브 측은 “국가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하는 우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주 교육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우주의 조약돌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과정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 미래 우주항공 인력 육성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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