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한끼돌봄 지원사업’은 구와 동네 우수식당이 협력해 성장기 아동에게 건강한 한끼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그동안 배달음식이나 편의점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늘면서 마련됐다.
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은 ▲혼자 먹어도 눈치 주지 않고 ▲천천히 먹어도 재촉하지 않고 ▲거친 말로 아이를 무시하지 않는‘3 NO’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부모가 맞벌이로 또는 바쁜 일이 생겨 식사를 챙길 수 없는 상황에서 온 동네가‘부모의 마음으로’아이를 함께 돌보자는 취지다.
구는 청구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5월 15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학부모 의견 수렴을 거쳐 청구초 인근 식당 6곳(만다리, 커피 리퍼블릭, 스타동 약수점, 행복한 집, 두부사랑, 복지로분식)을 선정했다. 시범운영 후 반응이 좋으면 중구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구 어린이 돌봄식당에 선정되면 중구 주민소통 포인트 부여, 모범 참여업소 포상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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