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7일~21일(현지시각)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글로벌 헬스 컨퍼런스 &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SDC(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2'에서 '삼성 헬스 스택' 알파 버전을 공개했으며, 지난 3월엔 보안성과 안전성을 강화해 완성도를 높인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삼성 헬스 스택’ 1.0 버전은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OS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 기술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다.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개발 기업이나 의료서비스 기관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솔루션 개발, 생체지표 연구 등에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할 수 있다.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기능별로 모듈화 되어 있어 솔루션이나 앱 개발 비용과 시간도 줄일 수 있다.
또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높은 보안성으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삼성 헬스스택’의 장점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스마트 인솔(깔창)을 활용한 헬스케어 스타트업 '솔티드(SALTED)', 유방암 항암제 부작용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한 '올라운드닥터스(ALL ROUND DOCTORS)' 등 국내외 헬스케어 기업들과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헬스 스택’ 개발을 담당한 이윤수 삼성리서치 데이터인텔리전스 팀장은 “앞으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한 협업을 확대해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관련 분야의 개발자들이 삼성 헬스 스택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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