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중보행교는 용산역사에서 용산전자상가 접근성 강화를 위해 1993년 설치됐으며 새 교량 설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철거가 시작된다.
신설 공중보행교 개통 예정일은 2023년 6월 중순경으로 현재 용산역 접속부 구간을 잇는 교량 상부공 설치 공정이 진행 중이다.
보행자가 용산전자상가 방문 시 최단 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서울드래곤시티호텔 주차장 부지와 연결되는 임시 횡단보도를 조성했다.
사업시행자인 HDC아이파크몰은 기존 교량 철거 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수막, 안내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교량 철거 및 임시 통행로 이용을 적극 홍보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공중보행교가 용산공원-용산파크웨이-용산역-서울드래곤시티호텔-전자상가를 잇는 보행 네트워크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불편은 최소화하고 안전관리는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중보행교 설치 협약서에 따라 공사비는 전액 HDC가 부담한다. 완공된 보행교는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되며 이후 시설물 유지보수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 운영사인 서부티엔디가 한다. 국유지 등 부지 점용·사용료는 전액 면제다.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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