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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반격 성공하나… SM 공개매수 가격 ‘15만원’ 밑으로 [마감 시황]

기사입력 : 2023-03-10 22:54

(최종수정 2023-03-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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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4.58% 떨어진 14만7800원 마감

카카오의 SM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

31일 주총… 하이브, 다시 반격 나설까?

코스피, 2400선 깨져… ‘외국인·기관 매도’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Producer·제작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Producer·제작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사진=각 사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 대중음악 문화를 이끌어온 SM엔터테인먼트(대표 이성수‧탁영준)가 오늘도 화제다. 경영권을 둘러싼 다툼이 격화되는 가운데, 카카오(대표 홍은택닫기홍은택기사 모아보기)의 반격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공개매수 가격 12만원을 제시했다가 주가가 더 치솟으면서 실패를 맛본 하이브(대표 박지원)와 달리 카카오의 공개매수 가격 15만원은 유지되고 있어서다. SM 주가가 15만원을 밑돌면서 카카오의 주식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은 한층 더 커졌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10일 SM은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보다 4.58% 떨어진 14만7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 15만2000원을 형성하면서 출발했지만, 개장 이후 30분이 지나자 낙폭이 커졌고, 결국 14만6000원까지 내렸다. 지난 28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린 SM은 9일부터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다만, 올해 초 7만원대였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몸집이 커진 상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7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SM 계열사들도 내림세를 걸었다. SM C&C(대표 김동준·남궁철)는 전일(3245원) 대비 5.65%(240원) 급락한 401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SM Life Design·대표 탁영준) -3.81% ▲디어유(대표 안종오) -1.42% 등도 하향한 채 장을 끝냈다.

카카오는 어떻게 해서든 SM 지분을 확보하려는 모습이다. 그동안 오랜 시간 이를 위해 공들여왔다. 플랫폼 기업으로서 국내 사업 확장 한계를 느끼면서 글로벌(Global·전 세계)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렇게 찾은 방안이 SM 인수였다. SM을 인수하면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기반으로 콘텐츠, 지적재산권(IP·Intellectual Property) 부문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는 지난달 7일 SM 지분 9.05%를 확보하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Producer·제작자) 다음인 2대 주주로 올라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SM 창업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 측이 즉각 반발했다. 이수만 측은 신주와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법원은 이수만 손을 들어줬다.

카카오의 SM 지분 확보 계획이 그렇게 무산되나 싶었는데, 반격이 이뤄졌다. 긴급 이사회를 연 것이다. 카카오는 공시를 통해 SM 주식을 공개 매수해 지분 최대 35%를 확보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수‧이진수)가 각각 17.5%씩 나눠 오는 26일까지 SM 주식 833만3641주를 공개 매수하려는 계획이다. 총 1조2500억원 비용을 들인다.

계획 성공 시 카카오 측의 지분은 지난달 28일부터 장내에서 사들인 4.91%까지 더해 39.91%로 높아진다.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Producer·제작자)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면서 최대 주주에 오른 하이브를 제칠 수 있단 말이다.

카카오는 “SM과의 파트너십(Partnership·협력 관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가 공개매수를 선언하자 최근 3주가량 12만원대에 형성됐던 SM 주가는 급등세로 돌아섰다. 공개매수 시작 하루 만에 15만원선을 넘겼고, 2거래일 동안 이를 유지했다.

이에 카카오 또한 지분 인수 계획에 차질이 생길 거란 관측이 나왔다. 통상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을 넘어서면 소액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기관 투자자와 달리 공개매수 시 매각 차익의 22%에 해당하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것도 소액주주들에겐 부담이다.

하지만 전날인 9일부터 이틀 연속 주가가 다시 내림세를 걸으면서 카카오는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하이브가 제시했던 주당 12만원 공개매수 가격보다 25% 높은 가격을 잡았다. 현재 자금력이 탄탄해 충분히 가능하단 입장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 등에서 1조5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 가운데 약 9000억원 정도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

다만, 안심할 수 없다. 이달 1일까지 진행된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도전이 실패로 끝난 바 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달 10일부터 20일간 주당 12만원으로 SM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SM 주가가 12만원을 훌쩍 뛰면서 당초 목표 물량인 595만1826주에 한참 못 미치는 23만3817주(0.98%)만 확보하고 말았다.

카카오는 공개매수 성공에도 힘써야 하지만, 경쟁자인 하이브 움직임도 지속해서 파악해야 한다. 업계에 의하면, 하이브는 현재 추가 자본 조달을 위해 국제 투자 기관과 접촉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하이브 또한 카카오와 마찬가지로 자금이 넉넉하다. 굳이 외부 조달하지 않아도 약 1조원 규모 자금도 동원할 수 있는 상태다. SM 공개매수를 위해 들인 7142억원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이에 업계에선 하이브가 공개매수 단가를 18만원에 잡고 SM 지분 25%를 추가로 확보하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돈다. 필요 자금은 1조714억원이다. 비록 초반에 제시한 ‘주당 12만원’ 가격보다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4500억원을 쓰고도 카카오에게 최대 주주 자리를 넘겨주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현재 하이브는 공개매수 0.98%,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로부터 확보한 주식 14.8%를 더해 15.78% SM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수만 전 총괄의 풋옵션(Put Option·팔 수 있는 권리)이 매겨진 지분 3.65%까지 더하면 19.43%가 확보 권역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대표 최병철닫기최병철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하이브가 공개매수에 나설 경우, 주당 16만원을 염두에 둘 것이라 봤다.

그는 “하이브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가용현금은 1조1000억원 규모”라며 “4분기 영업현금흐름 및 1분기 신규 차입금 3200억원까지 더하면 최대 자금 동원 능력은 1조원 후반대”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서 미국 힙합 레이블 ‘QC 미디어 홀딩스’(QC Media Holdings) 인수 자금을 빼면 SM 지분 20%를 추가 인수하기 위해 최대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은 주당 16만원”이라 설명했다.

하이브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시간 외 대량매매(Block deal) 방식으로 다른 기관 보유 물량을 매수하는 등 반격에 다시 나선다면 카카오의 승리도 물 건너갈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하이브가 이런 시도를 할 경우,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무려 40배에 가까운 SM의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 때문이다.

금융 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대표 김군호‧이철순)에 따르면 SM의 12개월 선행 실적 기준 PER은 37.30배, 주가순자산비율(PBR·Price Book Value Ratio)은 6배에 달한다. 승자의 저주는 경쟁에서는 이겼지만, 과도한 비용을 치름으로써 후유증을 겪는 상황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우려에도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카카오-하이브 간 SM 인수 전쟁 분수령은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가 될 전망이다. 누구의 승리로 돌아갈지 전 세계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현재 카카오-SM 현 경영진이 같은 편을 형성한 상태며, 반대편에는 하이브-이수만 측이 있다. 네이버(NAVER·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도 하이브의 든든한 우군이다.

이사진 선임을 위한 의결권을 쥐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과 컴투스(대표 송재준·이주환), KB자산운용(대표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 등 기관투자가와 60% 넘는 소액 주주 설득에 양측 모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의 하이브 대상 기업 결합 심사 결과도 관심 가질 부분이다. 하이브가 SM 지분 15% 이상을 소유할 시 공정위는 두 회사 결합이 시장 내 독과점인지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 불공정행위를 막도록 조건부 승인 또는 주식 처분 등의 명령이 나올 수 있다. 기업 결합심사에서 탈락하게 되면 하이브는 SM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이날 SM을 둘러싸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카카오와 하이브는 유가증권시장(KOSPI)에서 주가 방향이 엇갈렸다.

카카오는 전일 대비 1.53%(900원) 내린 5만8100원에 마감했다. 4거래일째 하락이다. 지난달 초 SM 지분 확보에 나서면서 7만원대까지 올랐으나 다시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하이브는 4.08%(7200원) 오른 18만3700원에 문 닫았다. 3거래일 만의 상승 전환이다. 거래량은 전날 대비 2.5배가량 많은 50만3153건에 달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24.50포인트) 내린 2394.59에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400선이 깨진 건 지난 1월 20일 2395.26을 기록한 뒤 처음이다. 장중엔 2382.19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지난 7일 나온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Federal Reserve System) 의장 발언이 부정적 영향으로 지속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최종 금리는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을 수 있다”는 등 매파적(Hawks·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일삼았다. 이에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다시 1320원대를 돌파했고, 국내 증시는 내림세를 걸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연방 기금(FF·Fed Funds rate)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이달 빅 스텝(Big step·금리 0.5%p 인상)을 단행한다고 보는 가능성은 60%대를 돌파한 상황이다. 한때는 80%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거셌다.

투자자별 현황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58억원, 236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이 5120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다. 118개 종목이 상승했고, 789개 종목이 하락했다. 26개 종목이 등락 없이 장을 끝냈다. 코스피 상승률 1위는 ‘한국ANKOR유전’이 차지했다. 한국ANKOR유전은 투자자들 돈을 모아 유전에 투자하는 펀드다.

업종별로는 석유·가스(+2.15%), 복합 유틸리티(+1.42%), 복합 기업(+0.96%), 손해보험(+0.52%), 문구류(+0.36%) 등 5개 업종만 올랐다. 네이버파이낸셜(대표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이 분류하는 80개 업종 가운데 75개 업종은 내린 것이다. 대표적으로 화장품(-3.55%), 건강관리업체·서비스(-3.40%), 인터넷·카탈로그 소매(-3.30%) 등이 큰 폭으로 하향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도 줄줄이 파란불을 켰다.

‘대장주’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는 전날보다 1.00%(600원) 감소한 5만9500원에 끝을 봤다. 종가 기준으로 1월 6일 이후 두 달여 만에 6만원 선이 무너진 것이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0.56%(300원) 낮아진 5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서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곽노정) -2.69% △LG화학(대표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0.42%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이동석) -0.74% △네이버 –1.09% △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 -0.13% 등도 고개를 숙였다.

반면에 시가총액 2위인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은 전날보다 0.36%(2000원) 오른 55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와 삼성SDI(대표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도 각각 0.65%, 0.68%씩 상향했다. 장 초반 내림세였던 2차 전지 관련 주식이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은 전날 대비 2.55%(20.62포인트) 떨어진 788.60을 기록했다.

개장하자마자 6거래일 만에 800선이 다시 붕괴했고, 반전은 없었다. 지난주까지 9주 연속 상승하던 기세가 꺾였다.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리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8억원, 1893억원어치 물량을 던졌다. 개인이 3490억원어치를 받아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608억원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에선 ▲케이씨에스(대표 김광묵) ▲에스에이티이엔지(대표 소진석) ▲미코바이오메드(대표 이성규) ▲티라유텍(대표 김정하)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하한가는 없었다. 223개 종목이 올랐으며, 1313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 마감은 3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운송(0.01%)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떨어졌다. 일반 전기 전자(-4.44%), 금융(-3.70%), 기타 제조(-3.58%), 방송 서비스(-3.35%), 화학(-3.32%) 등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10곳 중엔 엘앤에프(대표 최수안)와 HLB(대표 진양곤·김동건)만 주가가 올랐다. 각각 1.74%, 0.29% 상승한 채 장을 닫았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은 전 거래일보다 5.56%(1만1400원) 낮아진 19만3600원에 마침표를 찍었다. 시총 2위 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기)도 3.41%(2200원) 내린 6만2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아울러 △에코프로(대표 김병훈) -5.66%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 -3.60% △SM -4.58%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 -1.20% △JYP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욱) -1.20% 등도 울었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로 18만7100원에 거래 정지된 상태다.

이날 하루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 7조8755억2000만원, 코스닥 시장 10조5963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각각 4억1341만1000주, 12억457만2000주로 파악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오른 1324.2원에 종료했다. 장중엔 1329.0원까지 뛰면서 장중 환율 기준 연고점 1326.6원을 7거래일 만에 경신하기도 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대표 최현만·이만열) 연구원은 국내 증시를 두고 “미국의 2월 고용 보고서 발표 경계감과 뉴욕 증시에서의 정치·금융 시스템 불안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급락했다”며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 부진과 2차 전지·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오락)·게임 업종 전반 약세에 코스닥은 장중 2% 넘게 하락하면서 800포인트(p)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대표 김상태) 연구원도 “2차 전지와 엔터테인먼트 관련 주식의 차익실현이 부각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스닥의 경우, 가상 자산에 대한 경계심리로 게임 관련 주식이가 부진했다”며 “SM은 연일 하락해 카카오 공개매수 가격 15만원을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이경민 대신증권(대표 오익근) 연구원은 다음 주 증시도 불안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음 주엔 미국 물가 지표와 미국·중국의 실물지표, 유럽중앙은행(ECB·European Central Bank)의 통화정책 회의 등 주요 이벤트(Event·행사)들이 예정돼 있다”며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 기대가 후퇴하는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다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증시 변동성도 함께 커질 가능성을 피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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