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IBK캐피탈, SBI저축은행, JT저축은행 등이 내부승진을 통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특히 금융지주계열인 신한카드와 IBK캐피탈의 경우 첫 내부승진 사례로 조직에 안정감을 더하는 인사 체계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 신한카드와 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 금융지주계열 카드사 중 내부 출신 대표를 두고 있는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유일하다. 문동권닫기

캐피탈의 경우 KB캐피탈 황수남 대표가 지난 2019년 내부 출신으로 대표 자리에 올랐으며 최근 IBK캐피탈 대표로 함석호 전 IBK캐피탈 부사장이 선임됐다. 기존 IBK캐피탈 대표에는 IBK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 선임됐으나 이번에 최초로 내부 출신 인사가 선임됐다. 다른 금융지주계열 캐피탈사 역시 지주나 은행 출신의 대표로 두고 있으며 JB우리캐피탈의 경우 외부에서 영입했다.
함석호 대표는 IBK기업은행 출신이지만 1993년 IBK캐피탈에 입사해 설립 초기 회사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영전략부장, 기업금융본부장 등 IBK캐피탈의 핵심 업무를 수행했으며 2021년 경영전략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의 경우 대표로 외부에서 영입한 사례는 있었지만 내부승진 사례는 없다. 금융지주계열이 아닌 대형 저축은행은 내부승진이 이뤄지고 있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삼성카드와 두산캐피탈 등을 거쳐 지난 2010년 SBI저축은행에 합류해 임진구 전 SBI저축은행 각자대표, 정진문 전 SBI저축은행 각자대표와 같이 내부승진으로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관례처럼 일방적인 대표 선임이 아닌 보다 전문성을 지닌 대표를 선임하기 위한 면밀한 인사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금융당국에서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계열사 인사 관행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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