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뤼튼테크놀로지스 시리즈A에 첫 투자자로 참여했고, 2025년 약 80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까지 후속 투자에 나서며 성장을 지원했다. 뤼튼은 GPT-2 시절부터 생성형 AI를 실험해온 팀으로, 국내외에서 드문 '서비스형 AI' 특화 모델을 갖췄다. 창업자는 청소년 학술 플랫폼(KSCY)을 운영하며 확보한 연 1만건 이상 작문 데이터를 활용해, GPT 모델 이전부터 자연어 처리 실험을 이어왔다.
방산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인피니티에 주목하고 있다. 2023년 시리즈B 투자에 이어 2024년 후속 라운드까지 연속 투자에 나서며 기업의 기술 내재화 역량과 공급망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IMU 기반 통합 항법장치, GNSS/IMU 융합기술, 항제밍 솔루션, 데이터링크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양산하는 기업이다.
방어용 비행체, 위성, 로켓 등 다양한 국방체계에 참여해왔으며, 전 공정을 내재화한 생산 체계와 다년간의 프로젝트 수행 이력은 독립적 기술력을 입증하는 핵심 지표다. 특히 글로벌 방위산업 공급망 병목 현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인피니티는 전략적 대체 공급원으로 부상 중이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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