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의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중신용대출’과 ‘중신용플러스대출’ 등을 조회할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대출 상품이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카카오페이에서 신용 대출 상품을 조회할 수 있는 금융사는 61개로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의 ‘대출비교’에서 본인 인증과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과정을 거치면 카카오뱅크를 포함한 61개의 금융사의 상품 조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조회 결과에서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이어서 신청하기’를 누르면 카카오뱅크 앱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협업을 통해 공동체 간 시너지를 확대하면서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취급 상품군을 늘리는 등 포용금융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일반 전월세대출 상품 등 생활과 밀접한 대출 상품도 조회할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는 향후 다양한 분야로 대출 중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대출중개서비스 상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신용대출 외 자동차담보대출, 자산론, 서민금융상품, 개인회생대출 등 상품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만 7조원이 넘는 무보증 신용대출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무보증 신용대출 잔액은 3조2414억원으로 전년말 2조4643억원 대비 7771억원 증가했으며 잔액 비중은 2020년 10.2%에서 25.4%까지 2배 이상 상승했다.
양사는 “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상품이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 입점하면서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카카오 공동체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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